웨딩촬영 업체 사진을 구경하다가 문득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홈페이지나 SNS에 올라오는 실제 신랑신부 사진들은 모두 따로 동의를 받고 사용하는 건지, 나중에 우리 사진도 비슷하게 공개될 수 있는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요즘 코엑스웨딩박람회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서 촬영 가격이나 사진 분위기뿐 아니라 촬영한 사진이 어디까지 사용될 수 있는지도 계약 전에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건 괜찮지만 공개되는 사진은 어느 정도 직접 선택하고 싶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코엑스웨딩박람회에 가게 된다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나 SNS 포트폴리오에 사용할 경우 별도의 동의를 받는지도 한번 물어보고 싶다. 계약서에 관련 내용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떤 범위까지 허용하는 내용인지 확인해두려고 한다.
우리도 웨딩사진을 SNS에 올릴 가능성이 있어서 반대쪽 문제도 조금 궁금하다. 코엑스웨딩박람회에서 촬영업체와 상담하게 된다면 보정본이나 원본을 개인 SNS에 올릴 때 별도로 확인해야 할 조건이 있는지도 한번 체크해보고 싶다.
친구나 가족이 함께 나온 사진도 생각하게 된다. 코엑스웨딩박람회를 알아보면서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것만 생각했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나온 사진이라면 온라인에 올리기 전에 한 번 정도 상대방 의사를 확인하는 게 마음은 더 편할 것 같다.
예전에는 웨딩사진은 예쁘게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코엑스웨딩박람회를 알아볼수록 촬영 이후 사진을 어떻게 보관하고 어디까지 공개할지도 우리 둘이 미리 기준을 정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사진이 나온 뒤 고민하기보다는 처음 계약할 때부터 이런 작은 부분까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