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꾸미면 더 예쁠 것 같았는데, 스몰웨딩 준비하다 설치 시간부터 걱정됐다

  • 작성일2026.09.04
  • 수정일2026.09.04
  • 작성자 윤*훈
  • 조회수279

스몰웨딩 사진을 보다 보면 웨딩홀에서 정해준 장식보다 신랑신부가 직접 준비한 작은 소품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많다. 둘이 찍었던 사진이나 작은 꽃병, 손글씨 안내판 정도만 놓아도 분위기가 꽤 달라 보여서 우리도 직접 조금 꾸며볼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스몰웨딩이면 공간이 작으니까 장식도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필요한 걸 적어보니 테이블 꽃부터 입구 안내판, 사진, 방명록까지 하나씩 준비하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갈 것 같았다.

특히 장소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스몰웨딩 장소에 너무 일찍 들어갈 수 없다면 예식 직전에 장식을 급하게 설치해야 할 수도 있어서, 계약하기 전에 몇 시부터 준비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고 싶다.

꽃이나 사진처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건 전날까지 모두 상자에 나눠 담아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스몰웨딩 당일에는 어디에 무엇을 놓을지만 간단하게 적어두고 친구나 가족 한두 명에게 도움을 부탁하면 훨씬 덜 정신없을 것 같다.

예식이 끝난 뒤 철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직접 가져온 액자나 소품은 다시 챙겨야 하고 꽃이나 장식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해야 해서 스몰웨딩 장소를 알아볼 때 정리 시간까지 어느 정도 주어지는지도 확인해보고 싶다.

처음에는 직접 꾸미면 비용도 아끼고 우리 취향도 더 많이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스몰웨딩을 알아볼수록 너무 많은 걸 직접 준비하면 정작 결혼식 당일에 지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마음에 드는 몇 가지만 직접 준비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단순하게 두는 게 우리에게는 더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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