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명지사랑봉사단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제게는 대학 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자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날 봉사, 봉사대축제, 농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정말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고 봉사와 함께하는 삶의 중요함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매주 수요일이 아침이 오면, 설렘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떠한 봉사를 하게 될까?’, ‘이 봉사를 통해 오늘은 또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일주일이 기다려지고, 수요일이 행복했습니다. 새로운 봉사를 매주 할 수 있다는 것은 대학생인 저에게 소중한 기회이자 큰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만큼 따뜻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게 해주었던 봉사단이 저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봉사는 ‘당신이 있어 명지가 행복합니다. (당명행)’이었습니다. 당명행은 학교를 위해 힘써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과 경비원분들에게 그동안의 감사함을 나눌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학교가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종종 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그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에 중요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년 열리는 이 행사가 어쩌면 명지사랑봉사단의 이념과 가장 맞는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봉사를 더욱 확장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단원으로 쌓아온 다양한 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봉사를 준비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과 베트남에서 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 봉사에 가서는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얻은 경험은 제게 정말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해외 봉사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베풀고자 더 노력할 것입니다. 이처럼 사봉단을 시작으로 저는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더욱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고, 그리고 이 봉사라는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잘한 선택을 고른다면 사랑봉사단에 지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명지사랑봉사단에 들어오고자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모두에게 꼭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명지사랑봉사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 봉사해 왔던 18기, 19기 단원들에게도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